"단 한 명이라도 더"…전남 지방선거 후보들 마지막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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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이라도 더"…전남 지방선거 후보들 마지막 지지 호소
  • 연합뉴스
  • 승인 2018.06.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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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마다 투표·지지 호소문…교육감·국회의원 후보도 막판 총력전
▲ 전남지사 후보들 왼쪽부터 민주당 김영록, 바른미래당 박매호, 평화당 민영삼, 정의당 노형태, 민중당 이성수 후보.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전남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국회의원 후보들도 단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려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후보들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소식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투표와 지지를 호소하는 데 남은 힘을 쏟아부었다.

민주당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는 이날 발표한 호소문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남북 평화번영 시대를 뒷받침할 수 있느냐, 낙후와 소외가 깊어진 전남이 새로운 발전의 호기를 살릴 수 있느냐를 가늠할 중요한 선거"라며 "한명 한명의 투표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박매호 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차용해 "박력 있고 매력 있는 호남의 새 인물, 박매호를 선택해 달라"며 "민생·현장·지역 경제 전문가로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려내라는 도민의 요구에 당당히 응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평화당 민영삼 후보는 "오늘은 북미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날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뿌린 평화의 씨앗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김대중 정신과 5·18 정신을 양 날개로 평화의 시대, 전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정의당 노형태 후보는 "내일, 6월 13일은 18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 날이고 오늘은 온 세계가 주목한 가운데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다"며 "내일은 대한민국 정치판을 바꾸는 날이다. 정의당이 중앙 정치 개혁을 넘어 지역정치를 바꿀 수 있도록 압도적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민중당 이성수 후보는 "지난 120일 민생 현장에서 노동자, 농어민, 중소 상공인, 청년, 학생, 엄마, 사회적 약자 여러분이 해주신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민심을 받들어 더욱 정진하겠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통 큰 결단으로 나라를 구한 호남 민심이 진짜 야당 민중당과 이성수에게 모이고 있음을 똑똑히 확인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자치단체장 선거 못지않게 뜨겁게 달아오른 전남 교육감 선거에 나선 고석규·오인성·장석웅 후보도 늦은 밤까지 현장을 돌며 부동층 등 표심을 공략했다.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민주당 서삼석, 평화당 이윤석 후보도 같은 정당 후보들과 지역구 곳곳을 돌며 표밭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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