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앞으로 군정을 수행하면서 지난 4년처럼 '내편 네편' 가르지 않고 오직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7회 6·13지방선거 전남 화순군수 선거에 당선된 구충곤 당선인의 일성이다.
구충곤 당선인은 13일 "군정에 복귀하자마자 이번 선거 기간 동안 군민 여러분께 약속했던 공약들을 면밀히 점검해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구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본격화되면 광주 효천~화순~능주~이양 구간에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며 "능주 식품 단지에 친환경기업인 ㈜포프리가 1천억원을 투자해 대단위 식품공장을 완공하면 화순과 능주가 연결되고, 56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화순 출신 젊은이들이 고향에서 일자리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양면에 1천82억원을 들여 정부가 추진 중인 호남119특수구조대 청사가 준공되면 화순은 호남지역 안전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된다"고 밝혔다.
구 당선인은 "녹십자 백신공장에 1천113억 원을 더 투자해 백신 생산시설을 증설하면 화순을 중심으로 인근 나주·장흥까지 포함한 첨단 복합의료 벨트가 구축돼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어가는 백신 클러스터가 형성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남대 의과대학이 화순으로 이전해 화순은 이제 젊은이들로 북적이는 젊음의 거리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당선인은 "제가 예산 5천억 시대를 열었던 집념을 바탕으로 예산 7천억 시대를 활짝 열어 1조원 시대를 향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구 당선인은 "30년 만에 개방한 화순적벽을 이제 화순 땅으로, 군민의 품으로 다시 돌려드리겠다"면서 "이렇듯 화순의 꿈을 실현할 저 구충곤에게 다시 화순 군정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구 당선인은 "우리는 과거 어둡고 부끄러웠던 역사를 걷어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며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뜻을 모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우리가 꿈꾸는 화순은 자연스럽게 그려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군민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