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덕 쿵더쿵" 어깨가 들썩…북춤·설장고 등 '열정의 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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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덕 쿵더쿵" 어깨가 들썩…북춤·설장고 등 '열정의 춤판'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6.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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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진도북춤놀이보존회 내드름' 초청 공연

전통문화관은 토요상설공연으로 오는 16일 오후 3시 너덜마당에서 '진도북춤놀이보존회 내드름'을 초청해 흥겨운 진도북춤, 소고춤, 설장고춤, 한량무 등 뜨거운 춤판을 선보인다.

▲ 진도북(춤)놀이보존회 내드름 공연 모습

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진도북놀이는 북을 장구처럼 비스듬히 어깨에 메고 쌍북채를 사용하여 자유로운 가락과 묘기를 변화무쌍하게 구사하는 북놀음이다.

북을 어깨에 메고 양손에 채를 들고 북을 치며 진을 돌기 때문에 훨씬 자유롭고 화려한 춤 동작이 펼쳐진다.

진도 북춤이 펼쳐지면 관객은 앉아서 보다가 북장단에 빠져 일어나 함께 춤을 추고 싶어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이날 공연은 태평소, 승무북, 장구 가락이 한데 어우러져 흥겹게 두드리는 신명의 무대 '여명'으로 문을 열어 진유림류 입춤 소고, 김병섭류 선반설장고, 조성화의 한량무 등이 차례로 진행되며 마지막은 사물놀이로 무대의 막을 내린다.

진도북춤놀이보존회 내드름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양태옥류) 이수자 박병주가 이끌고 있는 단체로 진도북놀이의 전승·보존·계승을 목적으로 1991년 창단했다.

오는 23일에는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를 초청해 '전통vs창작-시즌Ⅰ 판소리 배틀' 공연으로 판소리 다섯 바탕 눈 대목을 전통과 창작 배틀 형식으로 구성한 퓨전국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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