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지방의원이 가졌던 기득권 모두 내려놓겠다. 이권에 절대 개입하지 않겠다."
더불어 민주당 시장, 광역, 기초의원 당선인들이 18일 한자리에 모여 이색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6·13 지방 선거에서 당선된 김종식 목포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5명, 기초의원 14명(비례 2명 포함) 등 모두 20명이 참여했다.
우기종 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 위원장은 당선인들에게 "목포시민 뜻을 받들어 목포 발전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젊은 의원들이 과거와 달리 과연 다르다고 하는 모습을 꼭 보여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선인들은 '오직 주민만을 바라보며 시정과 의정활동에 임하고 사사로운 감정과 이익을 취하지 않겠다', '시장과 지방의원이 가져왔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이권에 절대 개입하지 않겠다. 시정·의정활동 중에 얻은 정보를 통해 개인의 이익을 취하지 않고 뇌물수수와 같은 민생범죄에 절대 가담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또 '시장·지방의원 신분을 이용, 민·관에 인사를 청탁하거나 개입하는 일을 절대 하지 않겠다', '다수당으로서 지방의회 권력을 독점하지 않고 타 정당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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