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지난 8일 대회의실에서 재단법인 삼현문화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순천관내 중․고등학생 19명에게 총 715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재단법인 삼현문화장학재단은 우리고장 출신인 김성옥 회장이 청소년 들의 효경문화(孝敬文化) 연구발전을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2008년부터 공익법인으로 거듭나 오직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별로 효경체험수기를 공모하여 선발된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8명이 장학증서를 받았으며 평소에 효성이 지극하고 스승과 웃어른을 존경하며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들이 추천되었는데, 대상에는 순천금당고 송태호, 우수상에는 순천동산여중 오지현과 향림중 김지수 학생이 선발됐다.

김성옥 회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김종진 사무총장은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은 단순한 장학금 전달보다는 효경체험수기를 많은 학생들이 써봄으로써 청소년들에게 효경의 가치를 일깨우고 효경사상이 청소년의 일상 생활속에 자연스레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경수 교육장은 “모든 교육의 출발과 근본은 「효교육」임을 재차 강조하며 이를 위해 2013년 하반기에 순천시 지원으로 효사랑캠프를 실시하고, 내년에도 가족과 함께 하는 효교육을 실행함으로써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교육의 근간을 효로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