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 소녀들의 이야기 '여중생A' vs '아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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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소녀들의 이야기 '여중생A' vs '아일라'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18.06.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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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여중생의 성장기를 담담한 시선으로 다뤄 인기를 끌었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여중생A'와 한국 전쟁 당시 참전했던 터키 군인과 우리나라 전쟁고아의 감동 실화 '아일라'가 관객을 찾는다.

◇ 아이들의 시선에서 본 세상…'여중생A'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외톨이인 여중생 미래(김환희)는 태양(유재상)과 백합(정다빈)에게 마음을 열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완전히 고립되고 만다.

설상가상 유일한 안식처였던 게임 '원더링 월드'가 사라진다는 소식을 들은 미래는 게임 속 친구 재희(수호)를 만나러 간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지만, 캐릭터 설정만을 가져왔을 뿐 아예 새로운 성장 드라마에 가깝다.

웹툰의 팬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의 시선에서 본 그들의 세상이 담백하게 그려지고, 그 속에서 아이들 스스로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한 뼘씩 성장하는 모습이 잔잔하지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주연으로 손색없는 연기를 보여주는 김환희를 비롯해 아역과 신인배우들의 연기도 신선하다.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114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68405&mid=38801

◇ 국경 뛰어넘는 감동 실화…'아일라'

영화 '아일라'가 2018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상 가장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을 담은 감동 실화 '아일라'는 참혹한 전쟁 속 고아가 된 한국 소녀를 만난 한국전쟁 파병군 '슐레이만'이 소녀에게 '아일라'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면서 시작된 아름다운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응답하라 1988'의 '진주' 역할로 국민 조카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설의 폭풍 연기력에 대한 감탄과 기대감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참혹한 전쟁터 속 기적 같은 만남으로 강한 울림을 전하며 국경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한다.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123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69240&mid=3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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