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가야금산조 기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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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가야금산조 기념관 개관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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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조의 뿌리이자 본향으로서 위상 정립…세계적 명소 성장 기대

▲ 전국 최초 가야금산조 기념관 개관으로 전국에서 인간문화재, 유명 국악인들이 영암에 몰려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기념관 현판 제막식 장면.
氣의 고장 영암에 전통한옥 형식으로 한국의 멋을 살린 가야금산조 기념관이 21일 개관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가야금산조 기념관을 개관함에 따라 각 기관 및 사회단체, 전국 국악인과 예술인, 언론인, 가야금산조 단체, 초․중․고등학생, 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많은 인파가 몰렸으나 질서 있는 문화행사로 개관식을 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암의 랜드마크인 월출산기찬랜드 내에 위치한 기념관은 기찬묏길, 월출산국립공원 등 지역의 유명 관광자원과 인접해 있어 기찬랜드 일대를 문화관광 복합단지로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군에서는 당초 2월말부터 개관하려고 했으나 인간문화재 양승희선생을 비롯해 중요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와 명인, 보유자, 전수자, 교수들이 가야금과 장구, 쟁, 단소, 음악 자료 등을 추가로 기증해 이를 수집하고 수정하여 전시하기 위해 부득이 금번에 개관했다고 한다.

개관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관람객은 “우리나라에도 전통음악 기념관이 하나쯤 있었으면 했는데 금번 영암에 기념관이 생겨서 좋았고 내부 전시자료와 기록물, 국악자료를 체계적으로 잘 표현해 놓는 등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번엔 가족, 지인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 가야금 산조 기념관 실내공연장에서는 23일부터 이틀간 가야금, 관악(피리, 대금, 해금) 및 현악(거문고, 아쟁)부문에서 전국의 재능있는 국악인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는 “제3회 영암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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