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8일 5시부터 예정되었던 시내버스 파업이 새벽까지 진행된 노사간 막판 협상을 통해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은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에서 1호봉 기준 월 290여만원을 지급하고, 세부사항은 노사간 실무협상을 통해 결정키로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장마철에 시민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협상 타결로 시민들에게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다행"이라며 "향후 대중교통 서비스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순천시에는 순천교통과 동신교통 2개사가 55개노선 168대를 운행중이다.
순천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163대와 시 산하공무원 700여명을 동원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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