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다시 뛰는 해남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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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다시 뛰는 해남 만들겠다"
  • 박창석 기자
  • 승인 2018.07.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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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가 2일 취임했다.

명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혼란스러웠던 군정의 면모를 일신해 해남발전의 한마음으로 손을 맞잡고 전진해 나가겠다"며 "군민을 섬기며, 깨끗하고 공정한 군정으로 새로운 해남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민선 7기 해남군은 '빛나라 땅끝! 다시뛰는 해남'을 군정목표로 현장중심 소통행정, 살기좋은 부자농촌, 체류하는 문화관광, 생동하는 지역경제, 감동주는 맞춤복지의 5대 군정방침을 정하고, 차질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 명현관 군수가 2일 정례 직원회의에서 취임선서와 함께 취임사를 하고 있다.

먼저 공평, 공정, 공개 3원칙의 인사행정으로 일하는 공직풍토를 확립하고, 군정 쟁점 사항에 대한 100인 배심원제 운영 등 군민과의 소통행정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

또한 생산, 가공, 유통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부자 농촌 만들기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어민은 생산에 전념하고, 군은 체계적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임기 중 농가기본소득지원금(농민수당)을 지급해 농민들의 기본 소득을 지원하게 된다. 농민수당은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상가에서 사용하게 된다.

해남쌀밥, 김치, 고구마 등 먹거리 축제 개최, 단체급식지원센터 운영과 로컬푸드점 신설 등으로 농수산물 소비촉진도 나설 예정이다.

북한의 최북단 온성군과의 농업교류도 추진된다.

체류형 문화관광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추진된다.

해남문화관광재단 설립해 전문적인 문화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또 땅끝의 세계적 명소화, 목포구 등대 관광자원화, 우수영 울돌목 성역화 사업 등 권역별 관광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해남읍권에 빛의 숲을 조성해 체류형 야간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읍면별 1품목 1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전통시장 SNS마케팅, 출향기업인과 국내외 기업인을 초청한 투자유치 데이를 개최도 내세우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들을 읍면 사회적경제기업의 스타트업 요원으로 활용하고, 귀농귀촌도 적극 추진한다.

농어촌 어른신 천원버스 및 청소년 천원 택시, 버스안내 도우미제도 도입된다.

보훈회관과 어린이청소년 복합문화센터가 신설돼 어르신과 청소년의 위한 공간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에 공기정화시설을 지원하고, 예체능인재 지원을 통한 해남인물 만들기 프로젝트도 착수한다

▲ 취임선서 하는 명현관 군수

명 군수는 "그동안 해남의 자긍심이 떨어지게 하는 일들이 많았지만 민선 7기 출범을 계기로 지난 시기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겠다"며 "군수부터 새로워지고 혁신해 다시뛰는 해남을 만들어 나가는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 화산면 출신으로 전남도의회 제9~10대 의원 및 제10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한편, 2일 열릴 예정이던 군수 취임식은 태풍대비를 위해 취소됐으며, 정례 직원회의에서 취임선서와 함께 취임사를 전달하는 것으로 간략한 취임 절차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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