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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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 설치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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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제작사 관계자 담양 방문, 현장 점검 및 장소 적합성 확인

▲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최초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 설치를 계획함에 따라 필리핀 소재 파이프 오르간 제작사 관계자 3명이 담양을 방문했다.
대나무골 담양군이 한국 최초로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 설치를 계획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5년 6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50일간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최초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 설치를 계획함에 따라 필리핀 소재 파이프 오르간 제작사 관계자 3명이 담양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필리핀에 위치한 파이프 오르간 제작사(Carillon Technology(S) Pte Ltd) 관계자로 지난 19일부터 3박4일 동안 설치 현장을 확인하고 장소의 적합성, 관객 동선, 습도 등 다양한 분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은 금속파이프 대신 792개의 대나무 파이프를 사용해 높이 4미터, 폭 3미터의 대형 파이프 오르간으로 담양군이 지향하는 에코 생태도시에 걸맞게 자연친화적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군 관계자는 필리핀 대나무 오르간 축제현장을 방문,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 제작에 필요한 기본사항을 체크했다.

아울러,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으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에 콘서트 및 주말에 정기 공연을 개최하는 등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만의 독특한 음색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을 관광자원화 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세계의 대나무 악기를 수집․전시하고 연주를 직접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대나무 악기 연주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잘 추진돼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개최에 이어 담양의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또 하나의 볼거리를 만들겠다”며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오르간 설치장소가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 제작사와 군이 함께 최고의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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