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옥동·수하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 배수개선사업 신규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배수개선 사업은 상습 침수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로, 배수문 등 방재시설을 설치해 농경지 침수 예방은 물론 농가 소득증대와 안전영농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된 옥동·수하지구는 장마철마다 고막원천 수위상승과 배수로 단면부족으로 침수피해가 매년 반복되는 등 주민들이 큰 피해와 불편을 겪어 왔다.
사업이 추진되면 총 107억 원 규모의 국비를 통해 대동면 상옥리와 나산면 수하리 일대 농경지 63ha(약 19만평) 면적에 배수펌프장 2개소, 배수문 신설, 배수로 확장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옥동·수하지구 배수개선사업이 하루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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