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우럭 가공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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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우럭 가공시설 준공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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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건우럭 가공품 등 생산해 어민 소득 증대 기대

어업인들이 주주가 돼 설립한 어업법인 신안우럭주식회사가 가공시설과 기반시설을 구축, 지난 22일 신안군 압해읍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신안우럭(주)은 39명의 어업인들이 13억 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지난 2010년 1월 27일 설립한 회사로 우럭 양식 배합사료와 건우럭 가공품을 주력 품목으로 하고 있다.

회사 창립 초기인 2011년에는 22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012년에는 태풍피해로 매출액이 11억 원으로 줄어들면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액이 42억 원을 넘어서고 당기 순이익도 3억 원을 기록했으며, 정규직을 포함한 456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신안군의 우럭 양식 면적은 144ha로 연 생산량은 4천200톤에 이른다. 80어가에서 210억 원어치를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상인들에게 덤으로 주던 관행과 외상거래 등으로 휘둘렸던 어업인들은 신안우럭(주)이 본격 가동됨으로 이러한 유통 과정에서 발생됐던 횡포가 사라질 것으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준공식에서 “신안우럭주식회사가 더욱 성장해 주주들에게 배당을 나눠주고 자산 가치 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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