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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전쟁인데,주차장 필요없다?" 광주혁신위 이상한 제안 논란광주송정역 주차장 조성 대신 농성역 등 환승역에 주차장 설치 주장
백지화된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필요성도 제기 논란 부채질
연합뉴스  |  gjdaily@gjdail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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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0  14: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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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송정역 주차타워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민선 7기 이용섭 광주시장의 인수위 역할을 한 광주혁신위원회가 광주송정역의 주차기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광주시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또 7년여 동안 표류하다 최근 백지화된 송정역 복합환승센터의 기능을 중장기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1년 광주송정역에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이 국토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됐지만 7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다 최근 백지화됐다.

광주시가 지난 5월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서희건설 컨소시엄에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종료'를 통보했다.

2013년 7월 24일 협약 체결 이후 사업 기간인 2017년이 지나도록 장기간 사업 진척이 없고 한국철도공사와 진행해 온 환승 주차장 협상도 무산됨에 따라 개발사업을 종료한다는 내용이다.

광주시는 복합환승센터 대신 코레일 주도로 300억원을 들여 주차 타워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현재 여객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6층, 1천250면 규모의 대형 주차타워 건립이 논의되고 있다.

그런데 광주혁신위원회 제안으로 주차타워 건립이 불투명하게 됐다.

광주혁신위원회는 '주차장 없는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를 내걸고 송정역의 주차기능을 최소화를 주문했다.

농성역 광장 등 도시철도 1호선 주변에 환승 주차장을 설치해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들은 승용차 중심의 거대 주차장은 교통량 증가의 원인이 돼 광주송정역 교차로에 새로운 교통문제를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주말 최대 이용객 2만2천여 명인 이용객 수가 3만명 수준이 되는 미래수요에 대비한 역사 증축은 필요하다면서도 대규모 주차장 건립은 교통문제를 심각하게 할 우려가 있다는 논리다.

광주송정역은 현재 주차난과 함께 교통체증과 혼잡을 보인다.

일각에서는 주차장 규모를 줄이면 송정역 접근성이 낮아져 시민 불편이 가중하고 역 주변 상권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주장도 한다.

자동차 이용자들이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지하철역 환승 주차장을 이용할지도 의문을 제기한다.

광주혁신위원회는 또 광주시가 사업 종료를 통보해 백지화된 복합환승센터의 필요성도 제기해 논란을 더한다.

광주혁신위원회 관계자는 "다른 시도에서도 고속철도(KTX) 역사의 주차장을 최소화하는 추세다"며 "주차장을 확대하면 송정역 부근의 혼잡도가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커서 남구나 북구민의 접근이 용이한 1순환도로 주변 농성역 등에 환승 주차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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