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갯벌과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이 13일 개장해 8월 19일까지 운영한다.
함평읍 석성리에 위치한 돌머리해수욕장은 깨끗한 갯벌, 아름다운 낙조, 상쾌한 소나무 숲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갯벌생태체험, 뱀장어잡기체험, 바지락캐기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여름철 대표 피서지다.
개장일인 13일과 다음달 4일, 15일엔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뱀장어잡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달 21일과 22일엔 전국 비치발리볼대회가, 다음달 11일엔 올해 신설된 풍등 날리기 체험이 있을 예정이다.
이달 25일엔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버스킹 공연 등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진다. 갯벌생태체험은 상시로 운영한다.
또,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샤워장과 소나무 숲 사이에 원두막과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오토캠핑장과 한옥마을, 해수찜 등 다양한 관광지들도 인접해 있어 함평의 주요 명소를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국민들의 심려가 큰 것으로 안다"며,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름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돌머리해수욕장은 지난해 '2017 해수욕장 평가'에서 전남권 유일 후보로 올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을 제치고 이용편의 부문 '으뜸해수욕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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