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한창기 선생 소장 고소설 재조명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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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한창기 선생 소장 고소설 재조명 학술대회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7.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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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과 한국고소설학회가 주최한 '2018 고소설 학술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순천뿌리깊은나무박물관과 순천대학교에서 개최됐다.

▲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고소설 학술대회

이번 학술대회는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소설의 현황과 의미'를 주제로 뿌리깊은나무박물관재단 차정금 이사장과 이상구 학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고소설학회 석학들의 연구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故한창기 선생이 수집했던 한글 고소설의 현황과 활용방안과 박물관 소장 유물인 <취미삼선로>, <소대성전>, <양산백전>, <어룡전>에 대한 연구등이 발표됐다. <양산백전> 필사본은 현존하는 소설 중 원작에 가까운 가치를 지니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이후 학술적인 조사·연구로 소장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한글전용잡지 '뿌리깊은나무', '샘이깊은물'을 발행한 고 한창기 선생(1936~1997)이 생전에 모아둔 6천500여점의 유기, 도기, 민속품, 회화, 목기, 서책 등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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