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싱크홀' 올해만 37건 발생…매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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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싱크홀' 올해만 37건 발생…매년 급증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8.07.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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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성 광주시의원 "지반함몰 예측 선제적 보강 작업 필요" 주장

광주에서 발생하는 지반침하로 인한 동공 현상인 '싱크홀'이 올해 많이 늘어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관내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6월 말 현재 37건에 달한다.

장재성 광주시의원(서구1)은 광주시 시민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싱크홀 발생 원인을 따져 묻고 안일한 광주시의 대책에 대해 지적했다.

장 의원은 "광주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매년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71건인 반면 올 상반기에만 절반에 가까운 37건(71건 대비 52.1%)이 발생돼 더 이상 광주도 싱크홀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지반이 침하되는 싱크홀은 최근 서울, 인천,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빈번이 발생되고 있어 치명적인 인명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

싱크홀은 지하층 토사유실로 발생되고 대형 고층건축물 건설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로굴착 후 다짐불량이나 노후 하수관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되며 원인을 규명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장 의원은 "서울시의 경우는 주기적으로 매년 3D GPR탐사를 통해 도로를 스캔하면서 지반함몰이 예측되는 곳은 선제적으로 보강하고 있다"면서 "우리 시도 부단수내시경이나 하수관로 촬영로봇과 지반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 싱크홀 연도별 발생 현황은 2016년 6건, 2014년 7건 2015년 16건 2016년 21건 2017년 21건 2018년 6월말 현재 37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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