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주변 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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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당 주변 문화공간 조성”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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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공․폐가, 공실에 레지던시, 박물관 등 조성

광주광역시는 내년에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을 국가 기관이 운영토록 관련법 개정에 힘을 모으고, 주변 공‧폐가와 공실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24일 문화전당 현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문화전당 및 전당주변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및 7대문화권 사업추진현황, 전당주변 공․폐가, 공실 활용방안 등 세부적인 추진방안이 포함됐다.

현재 공정률 84%를 보이고 있는 문화전당은 2015년 상반기 예정대로 개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개관에 필요한 운영 조직이 국가기관으로 책임 있게 조속히 구성‧운영될 수 있도록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주력키로 했다.

문화전당 개관 이후는 7대 문화권 조성 등 광주시의 문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집중할 시기로, 우선 문화전당권 주변의 방치된 공가, 폐가, 공실을 레지던시, 게스트하우스, 소규모 박물관으로 활용하는 등 문화전당 주변을 문화적 환경으로 조성해 문화전당권에서 발산된 문화에너지가 양림동 일대의 문화교류권을 통해 시내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공‧폐가, 공실을 활용한 문화시설 조성사업은 우선 내년까지 25억원을 투입해 8곳을 조성하고, 1단계인 올해말까지는 비어있는 고시학원은 갤러리 등 문화복합공간으로, 동명동의 공가는 게스트하우스로, 기타 공간은 생활사박물관 및 촛대박물관으로 조성한다.

2단계로 내년에는 나머지 건물 4곳을 창작자 작업실, 공방, 연습실 등으로 조성하며, 2016년에는 문화전당 반경 1㎞ 이내의 동명동, 대인시장, 사직공원, 푸른길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2014년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광주시 지역특화사업으로 선정한 ‘문화콘텐츠 산업’을 문화전당과 혁신도시 문화 관련 기관, 송암동 CGI센터를 삼각벨트로 연계해 집중 육성하고, 문화전당 개관과 KTX 개통을 대비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도시로의 도약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문화전당권 주변 활성화를 위해 예술마을 신탁센터 법인 설립과 관련 지원조례를 제정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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