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간식 '해남고구마' 본격 수확
상태바
여름철 대표 간식 '해남고구마' 본격 수확
  • 박창석 기자
  • 승인 2018.07.30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철 대표 간식 해남고구마 수확이 시작됐다.

7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한 햇고구마는 꿀고구마로 불리는 해남1호 품종과 조기재배용 밤고구마로 일반 고구마보다 두 달가량 일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진율미'는 2016년 국내 육종돼 올해 첫 출하되는 밤고구마 품종으로 맛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다.

▲ 해남군 산이면 신농마을 강동길씨 농가의 진율미 고구마 수확현장

조기재배 다수확 품종으로 10a당 2.8톤의 높은 수확량을 보이며, 덩굴쪼김병 등 병에 대한 저항성도 강해 재배 농가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지역적응실증시험에 이어 올해 증식포 1ha를 비롯한 총 6ha 면적에 '진율미' 고구마를 재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진율미'는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예정이며, 구입문의는 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 사이트(http://shop.haenamgoguma.com)로 접속하면 된다.

해남군은 '진율미'를 비롯해 호박고구마인 '호감미' 등 우수한 국내 육종 품종 위주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다가오는 가을에는 기능성 성분을 유지하면서도 당도가 높은 자색고구마인 '단자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고구마는 지리적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돼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