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폭염에 '일본 추리소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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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폭염에 '일본 추리소설' 인기
  • 연합뉴스
  • 승인 2018.08.0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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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역사' 6주째 1위…2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기록적인 폭염 속에 서점을 찾는 독자 사이에서 일본 장르소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교보문고가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한 7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에 따르면, 하반기 시작과 함께 판매 역주행을 하는 일본 작가 야쿠마루 가쿠의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종합 5위로 올라섰다.

고바야시 야스미의 '앨리스 죽이기'(33위),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면산장 살인사건'(35위) 등 일본 미스터리물도 다시 사랑을 받았다.

일본 장르소설은 이야기 짜임새가 비교적 촘촘해 두터운 국내 독자층을 보유한다.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작 발표가 이어지면서 속속 순위권에 진입 중이다. 류시화의 '인생 우화'는 30위, 공지영의 '해리'는 44위를 기록했다.

밀리언셀러인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10위)와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2위)은 100만부 발매 기념 리커버판이 나란히 인기를 얻는다.

유시민 '역사의 역사'가 6주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여성 독자의 폭발적인 사랑에 힘입어 2위로 따라붙었다.

정재승 '열두 발자국'은 3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역사의 역사(유시민·돌베개)

2.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흔)

3. 열두 발자국(정재승·어크로스)

4.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곰돌이 푸(원작)·알에이치코리아)

5. 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북플라자)

6. 모든 순간이 너였다(하태완·위즈덤하우스)

7.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문학동네)

8.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전승환·허밍버드)

9. 고양이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10. 언어의 온도(100만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이기주·말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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