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시민문화관 상주단체 '극단 사람사이'가 명작 공연과 독백연기로 구성된 '막무가내 상상학교'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일 오후 4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막무가내 상상학교'는 극단 '사람사이'가 진행한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참가자 모집을 통해 총 35명이 신청해 주 1회 이상 연극·연기·노래·연극사 등 다양하게 수업을 해왔다.

강사로는 극단 사람사이 송정우 대표를 비롯해 수석단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수업의 성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 1부에서는 '헤더웨이집의 유령' 공연, 2부에서는 '1인 독백연기'를 선보이며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보고 뮤지컬 형식으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정우 대표는 "35명의 참가자에는 중·고등학생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포함돼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실제 공연에서 배우와 스텝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보며 본인의 꿈을 구체화 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극단 사람사이는 이번 퍼블릭 프로그램 외에도 오는 9월 21일, 22일 이틀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셰익스피어 작·송정우 연출의 '리어왕'을 공연할 예정이다.

입장료 무료. 발표공연 문의 010-2054-4280, 010-3864-9944, 010-5354-6147
 

조미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