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2009년부터 영암읍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올해 41개마을 11개 읍·면 400여 마을에 원격마을방송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9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읍·면↔마을에 일제방송이 가능해져 행정정보 안내나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 정확한 대피방송이 가능하게 됐다.
또 재난현장에서는 지휘통신망으로 활용할 수 있어 행정서비스의 질적향상은 물론 유사시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보호에도 보탬이 되게 됐다.
특히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층을 대상으로 폭염피해예방방송 등 주민들의 안전과 관련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전파해 원격마을방송시스템이 구축과 동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각종 소음으로 마을방송 청취가 곤란한 가구에 댁내스피커를 확대 설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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