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환경부장관에게 흑산공항 조기 착공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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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환경부장관에게 흑산공항 조기 착공 등 건의
  • 박창석 기자
  • 승인 2018.08.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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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10일 통합물관리 비전포럼 순회토론회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김은경 환경부장관에게 환경 분야 현안 8건을 건의했다.

영산강 지류·지천 완충습지 조성, 섬진강 유역환경청 신설, 흑산공항 건설 조기 착공 지원 등이다

▲ 김은경 환경부장관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10일 오전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 하굿둑에서 영산강 물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영산강 본류로 유입되는 지방하천 수변구역에 완충지대가 없어 오염물질이 직접 유입되면서 수질과 수생태계가 악화되고 있으므로 지류와 지천에 완충습지를 조성해 수변 생태와 경관을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국내 대표 하천 가운데 하나인 섬진강의 수질과 수량을 체계적으로 관라하기 위해 섬진강 유역환경청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흑산도 및 낙도지역의 교통 기본권을 보장해 국토의 균형발전을 꾀하는 것은 물론 서남해안 해양주권을 지키고 해양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흑산공항을 연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영산강 수계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 ▲가뭄지역 식수 전용저수지 축조 ▲도서지역 급수 운반선 건조 지원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 안정적 공급대책 마련 ▲무허가축사 적법화에 따른 농가피해 최소화 등에 대한 협조를 바랐다.

통합물관리 비전포럼 지역순회토론회는 물관리 일원화에 따른 지역별 물문제 해결을 위해 열리고 있다.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영산강유역환경청 등의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영산강 수질 개선', '섬진강 물 개선 과제', '영산강 하구둑 해수 유통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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