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시립미술관장 임명 낙하산 인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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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시립미술관장 임명 낙하산 인사는 없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8.08.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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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술계가 세계로 나가기 위해 대대적 변화·혁신 필요…미술관전문 CEO 공모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시립미술관장에 연고주의를 배제한 최고의 미술관 전문 경영인을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13일 기자브리핑룸을 찾아 "광주시립미술관장 임명에 낙하산 인사는 없다"며 이 같은 인사 원칙을 밝혔다.

▲ 이용섭 광주시장이 13일 오전 시청 5층 기자브리핑룸에서 열린 차담회에서 "광주시립미술관장에 연고주의를 배제한 최고의 미술관 전문 경영인을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이 시장은 "그동안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전문경영인 등을 임명해온 다른 시도와는 달리 줄곧 지역출신화가들이 관장을 맡아왔다"며 "긍정적 효과도 있었지만 문제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광주미술이 지역의 한계를 뛰어 넘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역 미술계에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광주시립미술관장이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줘야 하며, 이를 위해 공정하고 청렴하며 전문성을 갖춘 미술관장의 임명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번 미술관장은 광주미술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발전토대를 놓을 수 있는 국제적 안목과 전문적 리더십을 지닌 최고의 미술관 경영 CEO를 모시고자 한다"며 "시장인 저를 비롯해 광주시가 지인 등을 추천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며 인사 청탁 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공석중인 광주시립미술관장 응시원서 접수가 8월 20일부터 실시된다.

한편, 광주시립미술관장 시험절차를 맡고 있는 이정식 혁신정책관은 "광주가 문화수도로 발돋음 하고 광주미술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국제적 안목과 전문적 리더십을 지닌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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