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신안천일염 채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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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신안천일염 채렴식’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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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은 올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농악놀이, 천일염 풍년 기원제 등 올 해 첫 소금을 생산하는 채렴식행사를 오는 29일 비금면 대동염전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신의도 천일염 채렴식.
신안 천일염 생산량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비금도에서 천일염 생산자들이 자발적으로 명품 천일염을 생산하기 위하여 3월 28일「천일염 생산 개시일」과 10월 15일「천일염 생산 종료일」준수를 결의하고 올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농악놀이, 천일염 풍년 기원제 등 올 해 첫 소금을 생산하는 채렴식행사를 유관기관 단체 및 천일염생산자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3월 29일 비금면 대동염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비금면 가산리에 위치한 대동염전은 2007년 11월 22일 등록문화재 제362호로 지정되었으며, 1948년 비금도의 450세대 주민들이 염업조합을 결성하여 100여ha가 넘는 염전으로 저수지, 증발지, 결정지, 해주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천일염전의 형태를 잘 보여 주고 있는 곳으로 경관 가치가 뛰어난 살아있는 근대문화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는 곳이다.

비금도는 전국 최초로 염전을 조성하여 천일염을 생산한 지역으로 처음 조성된 시조 염전은 지금도 구림마을 앞에서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비금도는 염전면적 470ha, 생산업체수 220개로 연 60,000톤의 천일염이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8년 3월 28일 천일염이 광물에서 식품으로 바뀌면서 생산현장인 염전을 친환경 시설로 개선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한 결과, 전체 염전의 70%정도가 이미 친환경시설로 개선 완료 하였으며, 향후 2년 이내 전 염전이 친환경 염전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채렴식에는 옛 전통도 되살리고 최고품질의 천일염 생산을 위한 굳은 의지를 다지고자 결의문 낭독, 농악놀이 등 다채롭게 이번 행사를 준비하여 전 면민이 참여하는 한마음의 자리를 가질 수 있으리라 보고 이날 행사에는 매년 3월 28일 생산개시 및 10월 15일 생산종료일 지키기와 염전환경개선을 통한 명품천일염 생산 결의문 낭독도 할 예정이며,

증도, 신의도에서는 3월 28일 첫소금 채렴식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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