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 최근 삼성그룹이 180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전장(전자장비) 산업 등을 광주로 끌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삼성의 투자 계획 발표와 연계한 광주시 투자유치 계획과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 최고위원과 황현택 광주시의원,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 곽현미 일자리노동정책관, 임찬혁 투자통상과장, 채종환 자동차산업과 합작법인 담당, 김용승 관광진흥과장, 안주태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계획과장 등이 참석했다.
양 최고위원은 "광주도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전장 산업 등을 광주로 끌어오자"며 "광주를 위해 할 일이 있으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를 미래 자동차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수도권·충청권에서 멈춘 반도체 밸리를 호남까지 연결해 친환경 자동차산업도시로 육성하자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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