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창작국악"…'전통, 소리를 담다' 소리의 울림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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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악·창작국악"…'전통, 소리를 담다' 소리의 울림 무대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8.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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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 9월 1일 토요상설공연, 예풍실내악단 초청공연

전통문화관은 9월 1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예풍실내악단'을 초청해 ‘전통, 소리를 담다’ 무대를 선보인다.

▲ 예풍실내악단

이날 무대는 가야금·거문고 연주를 선보이는 정악, 가야금산조, 남도민요, 창작곡 등 다채로운 무대로 소리의 깊은 울림을 전한다.

첫 무대는 전통 가곡의 반주음악을 노래 없이 기악곡으로 들려주는 생소병주 '수룡음(水龍吟)'. 생소는 생황(笙篁)과 단소(短簫)를 일컫는 말로 연주 역시 두 개의 악기가 서로를 보완하면서 차분히 이어진다.

섬세한 농현과 깔끔한 붙임새, 고음역의 가락이 일품인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거문고 명인 정대석(전 서울대 교수)씨가 작곡한 창작 작품 '달무리'가 이어진다.

또, 사랑하는 임과 영원한 사랑을 노래한 신민요 '노들강 초록물', 임을 그리는 애절한 여인의 마음을 노래한 '님 그린 회포'를 가야금병창으로 들려준다.

▲ 예풍실내악단

특히 북한 작곡가 김용실의 현대적인 거문고 연주곡 '출강(出鋼)'이 연주된다.

함경도 흥남제련소에서 노동자들의 일하는 모습을 거문고 독주로 표현한 곡으로 국악기의 현란한 빠르기, 북한 민요의 선율이 결합돼 독특한 감동을 안긴다.

이날 공연에서는 거문고와 가야금 2중주로 편곡한 작품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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