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논란 예산' 본회의 통과…광주시의회 임시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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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논란 예산' 본회의 통과…광주시의회 임시회 폐회
  • 연합뉴스
  • 승인 2018.08.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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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의회 본회의

광주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논란이 됐던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용역 예산과 현대차 투자유치 용역 예산 등이 시 원안대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광주시의회는 31일 오전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예결위가 제출한 2018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공론화를 위한 연구용역비 3억8천만원은 상임위에서 2억6천만원이나 깎였으나 예결위에서 되살아난 뒤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대차 투자유치 용역 사업 3건 예산 7억원도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했지만, 예결위는 이를 무시했고 본회의에서도 시 원안대로 의결됐다.

비엔날레전시관 건립 사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비용 2억2천만원, 광주 브랜드 상설공연 예산 5억7천800만원 등도 모두 결국 삭감된 채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교육예산의 경우 학교교육여건 개선시설비, 지방채 상환 등으로 모두 1천544억원을 증액해 제출됐는데 이 중 일부 시설예산만 삭감돼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 5분발언에서는 노인건강타운의 무분별한 건립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한국전력 배구단 광주 유치 제안이 나왔다.

▲ 5분발언하는 김광란·정순애 시의원

김광란(광산4) 의원은 "늘어나는 노인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인건강타운을 지을 수는 없다"며 "이용계층과 효과성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를 다시 한 번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초고령사회 대비 10년 20년 미래에 대한 종합적 설계도를 갖고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정교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순애(서구2) 의원은 한국전력 배구단의 광주 유치를 들고나왔다.

정 의원은 "한국전력 배구단 유치에 따른 효과로 1경기당 100여명의 지역민 고용 창출 등 다양한 경제효과가 있다"며 "경제적, 문화적 발전뿐만 아니라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효과와 지역 엘리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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