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품은 신비의 과일" 영암무화과축제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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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품은 신비의 과일" 영암무화과축제 14일 개막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9.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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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

무화과의 최대 주산지인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에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2018 영암무화과축제가 열린다.

'꽃을 품은 무화과 맛과 멋!'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행사와 참여·체험행사 및 판매 행사로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영암 무화과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 2017 영암무화과축제

영암군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경제작물로 무화과를 재배한 무화과의 첫 시배지이자, 전국 무화과의 생산량의 60%에 달하는 약 5천400톤을 생산하고 있는 '무화과의 고장'이다.

2015년 무화과 특구로 지정된 이후 영암 무화과는 생산 기반, 유통시설, 홍보마케팅 등에 집중 투자해 품질개선은 물론, 전국적인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영암은 무화과의 시배지답게 오랜 세월 집약된 농민들의 재배 노하우와 풍부한 일조량, 해양성기후의 해풍이 부는 최적의 생육조건을 갖추고 있어 타 지역 무화과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특히 부드러워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무화과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어 여왕의 과일로 불릴 만큼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되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풍부해 육류를 조리할 때 첨가하면 연육작용을 도와 부드럽게 조리할 수 있으며, 쨈과 양갱 등 무화과를 활용한 가공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축제의 첫날인 14일에는 신명나는 삼호농협 풍물패공연 시작으로 개막식과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려 본격적인 3일간의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날인 15일에는 신선한 무화과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경매 이벤트, 무화과 퀴즈 이벤트,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대회, 무화과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무화과 가요제 등 풍성한 볼거리가 축제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 영암무화과

축제의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영암무화과 가요제 본선 경연과 청소년 댄스공연, 색소폰공연 공연을 비롯한 각종 공연이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축제기간 동안 마련된 상설 행사로 전통문화체험, 무화과 홍보 전시관과 판매장과 직거래 장터에서 신선한 무화과생과와 무화과 관련 제품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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