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추억 선물"…2018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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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추억 선물"…2018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성황'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9.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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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 8일 2018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열린 이순신광장 앞 해상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연출되고 있다.

여수시와 여수밤바다불꽃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이순신광장 앞 해상에서 열린 불꽃축제를 13만여 명이 관람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힐링 인 여수'였다. 폭염을 보낸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꽃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가장 큰 특징은 불꽃과 해설을 이용한 전개, 음악 등 멀티미디어가 결합된 입체적 연출, 스토리텔링 불꽃쇼 등이었다.

볼케이노 불꽃, 오로라 불꽃, UFO 불꽃, 문자불꽃, 불새연출 등 화려한 불꽃이 터질 때마다 관람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국내외 12곡의 음악에 맞춰 연출하는 불꽃쇼, 다양한 색감의 불꽃이 연출되는 멀티컬러풀 불꽃 등 신규 불꽃쇼가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시와 추진위는 축제 구성뿐 아니라 관람객 불편해소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축제 당일 현장에는 시 공무원 512명, 경찰 200명, 해양경찰 44명, 소방관 4명, 자원봉사자 138명 등 898명이 질서유지, 교통지도, 화재대비 활동을 했다.

또한 축제장소인 이순신광장 일원에 주차공간이 부족한 만큼 2천8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차량을 분산시켰다. 28곳의 공영주차장(2천989면)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무료 개방했다.

▲ 8일 2018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열린 이순신광장 앞 해상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연출되고 있다.

올해는 주요 주차장과 연계한 셔틀버스도 첫 운행했다. 진남체육공원과 국동수변공원, 시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했는데 2천6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탑승했다.

지난해 이틀에 걸쳐 개최한 축제를 하루로 단축시킨 점, 개최시기를 8월에서 9월로 개최한 점 등은 관광객 분산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8일 2018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열린 이순신광장 앞 해상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연출되고 있다.

중앙동과 동문동 상가운영자들은 관람객들을 위해 화장실 72곳을 개방했고, 중앙동 여수밤바다지킴이와 자생단체 회원들은 교통정리와 질서유지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미담이 됐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한건의 사건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축제를 즐긴 시민과 관광객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문제점 등을 개선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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