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학강좌 1강 〈20세기 전반기 다큐멘터리 사진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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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학강좌 1강 〈20세기 전반기 다큐멘터리 사진의 탄생〉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9.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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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3시 광주시립사진전시관

광주시립사진전시관에서 오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6강에 걸쳐 사진미학강좌 '사진과 인,생'을 연다.

첫 번째 순서로 박상우 교수(서울대학교 사진영상학과)가 1강 <20세기 전반기 다큐멘터리 사진의 탄생> 강의를 맡는다.

광주사랑이 각별한 박상우 교수는 2017사진미학강좌 '명저서로 만난 사진예술'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사진이론가로, 어려운 롤랑바르트의 사진미학을 시민들이 두려워하지 않게 만들었던 명 강의의 주인공이다.

▲ 박상우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교수

프랑스국립고등사회과학원에서 사진학을 전공한 박상우 교수는 다큐멘터리 사진 관련 강의는 물론, '폐기된 사진의 귀환: FSA 펀치사진'전(2016)을 기획하는 등, 다큐멘터리 사진에 관한 연구 또한 깊다.

강의 초반부는, 1939년 사진발명 후 거의 반세기동안 도큐먼트 사진, 혹은 다큐멘터리 사진이 예술의 영역에 진입하기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한다.

강의 중반부에는, 20세기 초 전개된 사진예술운동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회화주의 사진 내부에서 사진의 기계적 속성을 제외한 모든 요소를 제거하자는 움직임인 순수사진 운동이 일어났으며, 그 결과 '다큐멘터리'는 자신과 모순관계인 '예술'과 결합해 사진예술에서 하나의 새로운 사진 양식으로 자리잡아가기 시작했음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이것을 주도한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작가를 특징적인 작업과 함께 소개하고, 20세기 초 독일 사람들을 직업별로 광범위하게 기록한 아우구스트 잔더(August Sander), 그리고 미국의 워커 에번스(Walker Evans) 등 20세기 전반기 다큐멘터리 사진을 주도한 핵심 작가들의 사진 감상의 기회도 마련한다.

박상우 교수의 2차 강의(9월21일)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달라지는 다큐멘터리 사진의 새로운 경향>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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