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나비 김정호, 광주를 노래하다'…김정호 추모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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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나비 김정호, 광주를 노래하다'…김정호 추모 음악회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9.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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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모교인 광주 수창초교 특설무대

1970∼1980년대 '하얀나비'와 '이름 모를 소녀' '작은 새' 등 유명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 고(故) 김정호(1952∼1985)를 기리는 제4회 김정호음악회가 오는 29∼30일 광주시 북동 수창초등학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무대는 김정호의 모교인 광주시 북동 수창초등학교에 마련된다. 지난 1985년 서른셋 나이에 운명을 달리한 김정호는 '하얀나비'와 '이름 모를 소녀' 등 가장 한국적인 포크 50여 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광주지회가 주최하고 광주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청소년 등 음악인 선·후배들이 뜻을 모아 준비했다.

이틀간의 특설무대는 천재뮤지션 김정호의 음악을 통해 광주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첫째 날은 공성길, 김현오, 양은주 등 지역 음악인들이 출연하는 열린음악회 1부(오후 4시~5시 30분)를 선보인다.

이날 청년·청소년들은 청춘버스킹 무대에 올라 김정호의 노래를 재해석한다.

이어 김정호의 음악인생을 그린 뮤지컬 '하얀나비'로 무대를 30분 동안 채운다.

적우, 박강수, 임병수, 한승기 등이 출연하는 KBC광주방송 MY FM 특별공개방송을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다음 날 공연은 열린음악회 2부(오후 5시 30분~6시 30분)로 이어진다.

김정호의 음악적 업적과 가치를 광주시민 100명의 대합창으로 전한다.

오후 7시부터 김정호음악회 기념으로 진행되는 광주MBC 가요베스트에는 현진우, 정다희의 진행과 오승근, 박구윤, 김혜연, 정정아, 김범룡 등의 무대로 채워진다.

행사 기간 동안 김정호의 명곡을 통기타로 직접 배워보는 음악학교와 '김정호 포토존'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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