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204개 기업 5조4천억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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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204개 기업 5조4천억 투자협약
  • 박창석 기자
  • 승인 2018.09.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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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가 일선 시군과 함께 올 들어 9월 말 현재 204개 기업과 총 5조 4천237억 원을 투자해 6천300여 명에게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월 강진군에서 3개 기업과 첫 투자협약을 한 것을 시작으로 영광군, 해남군, 나주시 등 20개 시군과 함께 매월 2회 이상 투자협약을 체결한 결과라고 밝혔다.

시군별로 투자유치가 활발했던 나주에 63개 기업이 투자협약을 한 것을 비롯해 담양 18개, 영광 17개, 강진 11개, 목포 10개, 장흥 9개, 영암·완도 각각 8개, 진도 7개, 해남 6개, 장성 5개, 기타 9개 시군 42개 기업이 투자를 약속했다.

업종별로 식품가공 분야가 48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고, 에너지 46개, 철강기계 23개, 석유화학 6개, 전기차 분야 5개 기업 순이다.

투자협약 204개 기업 가운데 70.1%는 신규 투자, 나머지 29.9%인 61개 기업은 다른 지역에서 이전해온 기업이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14개 기업, 부산 등 부경권에서 8개 기업, 광주권에서 31개 기업, 충청 등 기타 지역에서 8개 기업이 이전해오기로 했다.

이같은 투자협약은 전남지역 산단의 분양률 호조로 나타났다.

전남도가 중점관리하는 5개 산단의 평균 분양률은 31.3%로 지난해 말보다 7.2% 늘었다.

산단별로 목포 대양산단은 7.6%, 목포 세라믹산단은 3.6%, 담양산단은 16.2%, 장흥 바이오산단은 4.2%, 강진산단은 4.2%가 각각 높아졌다.

올해 투자협약 가운데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이뤄진 것은 83개 기업 3조 6천억 원 규모다. 이에 따른 고용 창출 규모는 2천580여 명이다.

민선 7기 김영록 지사 취임 후 이뤄진 협약은 83개 기업, 3조6천억원 규모다.

포스코 ESM(5천700억원), GS칼텍스(2조6천억원)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영록 지사는 "민선7기 동안 에너지신산업·지식정보문화산업 기업 등 1천 개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이 성공하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도내 산업단지 32개소 중 분양률이 낮은 5개 산단을 중점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시군과 함께 맞춤형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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