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와 춤으로 만나는 '풍류달빛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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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춤으로 만나는 '풍류달빛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9.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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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가사문학관서 판소리꾼 김준수·국밥 팀 출연

'가을달빛과 풍류소리'를 주제로 '풍류달빛공연'이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무등산 자락 한국가사문학관에서 열린다.

풍류달빛공연은 올해 5월부터 광주시와 북구, 담양군 주최, 광주문화재단과 광주MBC 공동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 소리꾼 김준수 씨

판소리꾼 김준수 씨와 국밥 프로젝트팀(국악으로 밥 벌어먹기) 등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아티스트가 풍류의 멋을 소리와 춤으로 관객에게 선사한다.

김준수 씨는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29-4호 판소리 수궁가 이수자다.

KBS '불후의명곡',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3' 출연하고, 활동을 인정받아 2017년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받은 젊은 명창이다.

'국밥'은 이이령(한국무용가), 이현정(가야금), 한수진(비파) 씨 등 3인의 국악 전공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악을 사랑하는 청춘 아티스트들이 모여 각자의 전공을 살려 국악을 업으로 삼으면서 국악을 널리 알려보자는 뜻을 담아 팀명을 국밥으로 지었다.

세계 14개 도시를 국악으로 버스킹하는 '해외 버스킹 프로젝트' 영상이 유명해지며 대중에게 더욱 알려졌다.

김준수 씨는 춘향가 중 춘향이 몽룡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하는 '이별가'를 시작으로 '어사출두', '쑥대머리', '고고천변'을 연주한다.

▲ 국밥 프로젝트팀

'국밥'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새 꽃신을 신고 설레는 마음으로 나들이 가는 작은 소녀의 발걸음을 그린 '꽃신'을 시작으로 '소나기', '데스밸리', 'children'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 사회는 KBS2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 방송출연을 통해 입지를 다진 만능 재주꾼 국악인 김나니 씨가 진행한다.

한편, '풍류달빛공연'은 풍류남도 나들이 사업의 하나로 매월 보름달 가까운 토요일에 열리는 무료공연이다.

'풍류달빛공연' 이외 풍류남도나들이 상설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식영정·환벽당·취가정·소쇄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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