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12.14 금 19:00
광주데일리뉴스
> 사회 > 사회일반
'태풍 강타'침수·학교 옹벽 붕괴…광주전남 곳곳 생채기최고 318㎜ 폭우·시속 38m 강풍…도로·농경지 침수, 나무 쓰러짐 등 피해 속출
항공기·여객선 운항 전면 통제…가을 축제 연기·축소 등 차질
연합뉴스  |  gjdaily@gjdaily.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0.06  19:18:28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강타한 6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학교 옹벽이 무너지고 도로·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해안과 지리산을 중심으로는 300㎜가 넘는 비가 내렸고 순간 초속 30m를 웃도는 강풍이 몰아쳤다.

많은 비와 강풍으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가을 축제는 연기되거나 축소됐다.

   
▲ 산산조각난 유리

◇ 이틀간 광양 백운산 318㎜ 큰비…해안가 시속 38m 강풍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광양 백운산 318.5㎜를 최고로 나주 다도 263.5㎜, 강진 253.5㎜, 장흥 관산 230.5㎜, 광양 228.5㎜, 보성 222.5㎜, 여수 139.9㎜, 광주 110.8㎜ 등을 기록했다.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순간 최대 풍속은 신안 가거도 초속 38.8m, 여수 간여 36.6m, 흑산도 32.4m 등을 나타냈다.

전날 밤부터 광주·전남 모든 지역에 내려진 태풍특보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강풍이 지속되는 서·남해안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남해서부앞바다, 서해남부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7일 오전까지 강풍·풍랑주의보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 차량 덮친 쓰러진 가로수

◇ 쓰러지고, 무너지고, 잠기고…하늘·바닷길 끊겨 '발동동'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남소방본부에는 106건, 광주소방본부에는 30건의 태풍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10시 16분께 목포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주차된 승용차 3대가 부서졌다.

오전 9시 7분께 목포남초등학교 앞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나무 쓰러짐으로 인한 불편 신고가 잇따랐다.

간판이 떨어지거나 주택 지붕이 날아갈 위험이 있다는 신고도 수십건 들어왔다.

오전 6시 38분께 장흥군 장흥읍 동교다리 아래 주차된 승용차, 화물차 등 차량 10대가 둔치까지 차오른 강물에 침수됐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13분께 영암군 삼호터미널 인근 국도가 물에 잠겨 차량 1대가 피해를 입는 등 불어난 물로 인한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광양 25㏊, 영광 34㏊ 등 농경지가 침수됐고, 순천시 낙안·외서면 일대 농경지 60ha에서 벼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양상추 집단재배단지인 광양시 진월면 오사리, 송금리 일대 비닐하우스 300여동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피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남에서도 김 양식장 66㏊가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오전 8시 45분께 광양시 광영고등학교 옹벽 일부가 인근 도로로 쏟아지면서 응급복구가 이뤄졌다.

완도군 신지면 폭 8m, 길이 200m 해안도로가 유실되기도 했다.

광주공항 17편, 여수·무안공항 67편 항공기 운항이 결항됐다

목포, 완도, 여수 등 전남 55개 항로 92척 여객선 운항도 모두 끊겼다.

무등산,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다도해 등 5개 국립공원 출입도 전면 통제됐다.

항공기 운항은 이날 오후 늦게, 여객선 운항은 내일 오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 쓰러진 벼

◇ 광주·전남 축제 연기 등 차질

강진군은 참가자 안전을 위해 6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4회 어린이 동반 가족바다낚시대회' 20일로 연기했다.

화순군도 5일 이서 커뮤니티니 센터와 망향정 일대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제33회 화순적벽문화축제'를 19∼20일로 변경했다.

영광군 역시 6∼7일로 예정된 '제9회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를 일주일 연기했다.

축제를 그대로 진행하는 곳들은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광주 동구는 5일 오후 7시로 예정된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식을 7일 오후 6시로 연기했다.

6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거리퍼레이드도 하루 늦췄다.

해남 대흥사에서 5∼7일 열리는 '2018 전남 선차문화 국제교류회'도 산사음악회를 취소하는 등 행사를 축소했다.

목포시는 5∼7일 3일간 개최하려던 '2018 목포항구축제'를 7일 하루로 줄였다. [https://youtu.be/LHCWBYbsdqw]
 

연합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공무원교육원 사이버교육과정 운영…재검토 해야"
2
'2018 장애인과 시민 한마당'…광주지체장애인협회 30일 개최
3
'무등산 호랑이 소리판을 만나다' 단막 창극
4
가수 김원중, 북한 어린이 돕기 공연 '십일 년의 기록' 출간
5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수기 공모전
6
"치유의 공간으로"…담양 '추월산 숲정원' 조성
7
오늘 수능…전국 1천190개 시험장서 59만5천명 응시
8
[수능] "유혹 참아가며 공부하느라 고생했어" 엄마의 응원
9
"최고의 진도개를 찾아라"…진도개 전국 품평회
10
[수능] 광주 38개·전남 47개 시험장서 차분한 시작
오피니언

오영식 코레일 사장 사퇴…'안전 열차' 계기 돼야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KTX 열차의 잇따른 사고에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물러났다...
소방통로 확보는 이웃사랑의 실천입니다

소방통로 확보는 이웃사랑의 실천입니다

우리 소방공무원은 화재예방과 대응, 복구를 ...

세비 올리고 민원예산 챙기고, 끝까지 실망 안긴 정기국회

20대 국회 들어 세 번째 열린 올해 정기국회가 끝까지 실망을 안긴 채 끝났다....

예산안 처리 마땅하지만 선거제 개혁 실종 안돼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선거제를 뺀 예산안 합의에 바른미래당, 평화당, 정의당 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광주광역시 서구 금화로 278 (화정동, 407-8번지 국민생활관 202호)  |  대표전화 : 062-222-6800  |  팩스 : 062-222-6801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광주 아 00136  |  회장 : 서귀원  |  발행인 : 오영수·윤순오  |  편집인 : 신현호  |  방송국장 : 조찬천  |  등록일 : 2013. 5. 2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현호
Copyright © 2013 광주데일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