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 30선에 '증도'와 '흑산도'가 선정됐다.
올해 전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2015년에 뽑은 기존 30선에 전국 지자체와 전문가들로부터 추천받은 자전거길까지 총 50여개 중 코스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새롭게 최종 30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포함된 증도는 태평염전과 염생습지 탐방로를 따라 자연갯벌에 자생하는 염생식물 관찰 체험과, 흑산도는 열두구비 고갯길, 하늘 위에 떠있는 듯한 하늘도로를 배경으로 한 다도해절경이 선정된 배경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해안 임도, 방조제길, 노두길을 달리면서 섬과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은 신안만이 유일하다"며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만큼 신안의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안군은 '신안으로 떠나는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이란 테마로 신안 섬 자전거 여행 활성화를 위해 가을여행주간에 증도, 흑산 코스 두 곳을 완주한 경우 선착순 50명 추첨을 통해 신안 특산품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벤트 응모는 신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체험관광, 자전거여행, 여행 후기란에 인증안내판과 함께 본인이 들어간 사진을 게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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