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폐막…2천800만 달러 수출계약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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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폐막…2천800만 달러 수출계약 등 성과
  • 이석규 기자
  • 승인 2018.10.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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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8만 7천 명…e-모빌리티산업 중심지 입증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가 관람객 8만 7천여 명, 수출계약 2천800만 달러 성과를 기록하고 14일 폐막했다.

자동차산업 불모지인 전남이 미래형 'e-모빌리티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 e-모빌리티 엑스포 전시장

전남에서 개최하는 첫 산업박람회이자 e-모빌리티 분야 국내 첫 박람회였던 이번 행사에는 e-모빌리티 국내외 전문가와 바이어뿐만 아니라, 초·중·고 대학생들과 가족단위 관람객이 몰려와 성황을 이뤘다.

특히 동남아 등 16개국 23개사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현장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42개 기업이 2천83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비즈니스박람회로서의 성과도 거뒀다.

▲ e-모빌리티 엑스포 현장 수출상담회

여기에 엑스포를 참관하기 위해 방문한 다른 지역 소재 e-모빌리티 관련 4개 기업이 영광대마산단에 입주의향을 보여 향후 투자유치 성사 여부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내 97개사를 포함한 세계 18개국 120개사가 참가해 기업 제품PR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펼쳤다.

또 산업부·국토부·환경부가 합동으로 e-모빌리티 보급, 안전기준, 산업 육성정책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갖는 등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의 큰 전기를 마련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우편집배용 e-모빌리티 보급 시범사업을 영광군과 함께 하기로 업무협약도 맺었다.

▲ e-모빌리티 엑스포 전시장

관람객이 실내·외 체험장에서 직접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농업용전동차, 초소형전기차까지 e-모빌리티 모든 제품을 직접 타보고, 구입까지 하는 종합마케팅장으로 운영해 참가기업,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영광대마산단에 입주 예정인 초소형 전기차 생산기업 캠시스의 박영태 대표는 "새로 출시한 전기차를 관련업계와 국내외 바이어, 정부 담당자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며 "e-모빌리티산업의 전국적 홍보와 소비시장 확대를 촉진하는 박람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e-모빌리티 엑스포 전시장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금까지 1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e-모빌리티 산업을 선점했다"며 "앞으로 영광 대마산단을 e-모빌리티 특구로 지정해 4차 산업혁명과 융합한 세계적 e-모빌리티 선도지역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영광대마산단에 입주한 4개 기업은 올 하반기 생산공장을 착공, 2019년부터는 호남권 최초로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이 들어서 본격적으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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