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의 담론'…아시아문화포럼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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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화의 담론'…아시아문화포럼 31일 개막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8.10.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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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2일까지 아시아문화전당, 해외 문화예술 전문가 참석
- '문화, 기술, 그리고 창의성 : 디지털기술과 문화도시의 미래' 주제 토론

'2018 아시아문화포럼'이 31일부터 11월2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아시아문화포럼은 아시아 각국의 문화적 연대를 강화하고, 기술발달과 사회의 변화에 따른 창의적 아시아 문화의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올해 12번째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문화, 기술 그리고 창의성: 디지털기술과 문화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문화예술계 학자와 예술가들이 참여해 주제 전반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우리나라 디지털 아트계를 대표하는 아트센터나비미술관의 관장이자, 내년 6월 광주에서 열릴 '2019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의 총괄 디렉터인 노소영 관장이 '네오토피아-기술과 휴머니티'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진행되는 세션Ⅰ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과 디지털 기술'이라는 부주제로 필립 종테(Philip Gentet) 광운대학교 연구원이자 3D 아트티스 겸 홀로그래퍼, 강원 광주 동구청 인문도시정책관이 디지털시대라는 미래의 변화된 모습에 디지털기술이 가져올 문화예술은 어떻게 변화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인 광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어떻게 견인해야 하는지에 대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한다,

세션Ⅱ에서는 '디지털기술과 미래도시'라는 부주제로, 변화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라져가는 도시문화의 유무형 유산을 디지털라이징을 통한 보존과 대체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제안을 통해 논의하며 데이비드 오콘(David Ocón) 싱가포르예술대 사회과학부 교수, 하태석 건축사무소 스케일(SCALe) 대표의 발제가 진행된다.

2일차 첫번째로 열리는 세션Ⅲ에서는 '디지털예술과 지속가능한 도시'라는 부주제로, 아사미 호소카와(Asami Hosokawa, 일본) 삿포로 국제아트페스티벌의 총괄매니저의 발제 '삿포로의 미디어아트 현재와 미래'에 대한 해외사례 발표, 신세은 버즈아트(BBuzzArt) 대표이자 테리 아트 인베스트먼트 펀드(Terry Art Investment Fund)의 펀드매니저의 발제 '아트 시장의 기술적 가능성과 과제'에 대해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2일차 마지막으로 열리는 세션Ⅳ에서는 '디지털기술과 인문융합'이라는 부주제로, 안드레아 버바노(Andres Burbano) 콜롬비아 로스안데스 대학 디자인건축학 교수, 올리버 그림(Oliver Griem)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부 교수, 최유준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교수가 디지털 기술, 미디어, 정보기술의 급변하는 동시대에 인간과 기계에 대한 성찰과 노력, 인문학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문병재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이번 아시아문화포럼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세계 각 국의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경륜과 지혜를 모으는 자리다"며 "광주시가 아시아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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