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일러 저녹스 버너 교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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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보일러 저녹스 버너 교체 지원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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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법인․단체, 공동주택․중소기업․상업용 건물 등 대상

공동주택이나 중소기업, 상업용 건축물 등에 설치된 보일러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설치비가 지원된다.

광주광역시는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의 기존 일반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설치비를 지원하는 ‘저녹스 버너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액은 설치비의 80% 내에서 사업장 1곳에 3대 이하에 한해 1대당 420만원부터 최대 3250만~3900만원까지 지원한다.
※ 저녹스 버너 : 연소시 화염온도 및 산소(O2)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하여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억제하는 버너로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을 30% ~ 50% 저감

지원 대상 가운데 △중유 보일러를 운영하는 사업자가 가스 연료 저녹스 버너로 교체 또는 설치하는 자 △사용연수가 10년 이상된 노후 버너를 교체하는 자 △동일 조건에서 질소산화물의 저감 효율이 20% 이상 높은 버너를 설치하는 자 △ 상시 근로자가 1인도 가능한 인원이 적은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 광주시는 올해 135기에 지원할 예산 9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 26일 유관 기업과 전국 버너 7개 제조업체가 참석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신청서는 광주시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 공고문을 참고해 작성한 후 오는 6월말까지 시 기후변화대응과(062-613-4342)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조금 36억을 지원해 녹스 저감 장치 483대를 보급해 △오존 농도 증가의 원인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 265톤 △온실효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4만3000톤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고, 연료비 16억여원, 1곳당 연평균 3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질소산화물은 기침, 가래, 호흡기 장애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 뿐만 아니라 태양의 자외선, 분진 등과 반응해 광화학 스모그의 원인이 되고, 공기 중의 수분에 녹아 산성비로 전환함에 따라 삼림, 수목, 농작물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

범진철 광주시 대기보전담당은 “깨끗한 대기질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원 대상을 가정용 보일러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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