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사,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 2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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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사,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 22억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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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시설 등 에너지 절약시설 사업 확대로 근무여건 개선키로

▲ 전라남도청사 전경.
전라남도는 저탄소․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2013 지자체 청사 온실가스․에너지 절감 실적평가에서 청사 에너지 사용량 27.36%를 절감해 인센티브로 보통교부세 22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의 에너지 절감 실적 중 서울시에 이어 2위에 해당되나, 인센티브인 보통교부세는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번 정부의 평가는 2007~2009년의 전력, 가스, 유류 평균 사용량 대비 2013년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분을 기준으로 한 결과다.

전남도는 전기 및 가스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컴퓨터 대기전력 차단, 사무실 실내온도 동절기 18℃ 이하, 하절기 28℃ 이상을 유지토록 하고, 온수를 40℃ 이하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주간에는 창측 전등을 일괄 소등하고, 승강기 저층부 운행 제한 및 운행시간 단축 등 다양한 행태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청사 내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발전시설 658㎾ 용량을 건물 옥상 및 주차장 부지에 설치해 청사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12%를 자체 공급함으로써 전기 사용료를 대폭 절감했다.

올해도 국고 보조사업으로 145㎾를 추가로 설치해 전체 사용 전력의 17%까지 태양광에너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무실 일반 전등 8천400개를 친환경 절전형 전등인 LED전등으로 교체해 연간 3천160㎾를 절약하고 있으며, 가로등과 보안등도 점차 LED 전등 및 고효율기자재로 교체키로 했다.

홍영민 전남도 행정과장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묵묵히 에너지 절약에 동참한 직원들의 공”이라며 “인센티브로 확보한 교부세를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절전형 LED전등 교체 등 에너지 절약 관련 시설사업에 집중 투자해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박준영 도지사 취임 이후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중점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도 청사 사용 전력의 50%를 태양광 발전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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