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18 금 14:23
광주데일리뉴스
> 정치·행정 > 지방정치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성 현수막' 2천여만원…공정성 훼손광주시의회 김점기 의원, 시민 세금으로 여론 호도 지적
박홍순 기자  |  ebizbox@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1.08  14:55:38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도시철도 2호선 찬반 현수막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수천만원을 들여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한 찬성 입장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광주시의회 김점기(남구2) 의원의 도시철도공사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찬성 현수막' 579매 제작을 위해 2천300만원을 썼다.

5개 자치구 100매씩 500매, 19개 역사에 각 1매씩 19매, 4개 구청 현수막 게시대에 5매씩 20매, 5개 부서별 홍보용으로 8매씩 40매 등 모두 579매를 광주시 도처에 부착하면서 총 2천382만 5천원을 집행했다.

김점기 의원은 "시민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공기업인 도시철도공사가 시민의 세금으로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행동으로 비칠 수 있는 현수막을 부착하는 행위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용섭 시장은 지난 9월 기자회견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의 중요한 가치로 중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강조했다"며 "도시철도 2호선 논란을 공론화의 협치로 풀어내면 직면하게 될 현안들도 투쟁과 논쟁을 뛰어넘어 대화와 합리로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론화 막바지 과정에 이른 지금 도시철도 공사가 부착하고 집행한 현수막과 예산을 빌미로 공정성에 대해 불필요한 논란이 야기된다면 이는 오로지 도시철도공사가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점기 의원이 시민의 세금으로 현수막을 부착한 점에 대한 부당함을 지적하자 김성호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직원들의 모금으로 충당하겠다고 답변했다 취소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지난달 10일부터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를 결정하는 공론화 작업이 시작되면서 찬성 측인 도시철도공사와 반대 측인 일부 시민단체가 도심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갈등 양상이 확산하고 있다.
 

박홍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광주 사직동마을 문화재생 '전통혼례연' 시연회
2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소통수석 내정
3
<늙은 코미디언 이야기> 민·관·학 협업 연극 무대
4
영암군, 구림마을서 '시골여행 # 情' 29일 열려
5
'2019 관광 영암' 관광객 만족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
6
[포토 에세이] '아듀 2018'…희비의 순간들
7
영암군, 전남도 일자리창출·투자유치 수상
8
한전공대 후보지 6곳 제출 마감…"이제부터 2라운드" 돌입
9
광주문화 찾기·바꾸기…문화적 '매개' 역할 광주문화재단 1년
10
5·18 당시 사진·영상 등 '옛 전남도청 복원' 제보 받는다
오피니언

'수소경제' 선도국가 무리한 꿈이 아니다

정부가 17일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율곡로 칼럼] 의원정수 확대, 이쯤에서 접어라

[율곡로 칼럼] 의원정수 확대, 이쯤에서 접어라

선거제 개혁이 의원정수 확대 논란으로 이어지...

체육계 잇단 '미투'…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코치들에게 고교 시절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와 전직...

靑파견 장교가 카톡에 군인사 문건 올렸다니

청와대에서 파견 근무를 하던 군 장교들이 대통령이 결재한 군 인사 관련 문건을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광주광역시 서구 금화로 278 (화정동, 407-8번지 국민생활관 202호)  |  대표전화 : 062-222-6800  |  팩스 : 062-222-6801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광주 아 00136  |  회장 : 서귀원  |  발행인 : 오영수·윤순오  |  편집인 : 신현호  |  방송국장 : 조찬천  |  등록일 : 2013. 5. 2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현호
Copyright © 2013 광주데일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