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4년도 지역에너지절약 공모사업에 ‘군청 고기밀성 단열창호 설치 및 출입구 개선사업’과 ‘도서관 고효율 LED조명 교체사업’ 2건이 선정돼 국비 3억4천5백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별로 공공청사에 대한 에너지절약 아이디어를 발굴해·응모하면 정부가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선정된 지자체에 사업비 50%를 보조해 주는 국비지원사업이다.

군은 이번 국비 확보로 오래된 군청 건물의 유리창을 이중 단열창호로 교체해 냉ㆍ난방에 따른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군립도서관의 전력소비량이 많은 형광등을 LED조명등으로 교체해 학습공간에 맞게 충분한 밝기를 유지시켜 군민 및 지역학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함으로서 종전보다 20%이상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형동 세무회계과장은“에너지절약이란 아끼고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성에 맞게 여러 형태의 시설개선으로 장기적인 측면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절감 방안을 발굴하여 온실가스 감축 및 군비절감 등 그린청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2013년 지역에너지절약 공모사업에서도 국비 8천5백만원을 확보하여 청자박물관 등 4개 전시관에 할로겐램프 및 형광등을 LED램프로 교체해 전년대비 전기사용량 80,000kwh이상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