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주민 송정역 KTX이용 불편…개선책 마련해야
상태바
광주 북구 주민 송정역 KTX이용 불편…개선책 마련해야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8.11.13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 4월 광주역 KTX진입이 중단되면서 북구 주민들은 인근 광주역을 두고 고속열차를 타기 위해서 송정역까지 가고 있다.

또 지하철은 접근이 어렵고 버스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고속열차를 타는 의미가 없는 실정이다.

▲ 조석호 광주시의원

조석호 광주시의원(북구-4 매곡, 삼각, 용봉, 일곡)은 13일 열린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교통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는 광주 인구의 30%인 44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주요 교통시설(공항, 역, 터미널)이 원거리에 위치하고 지하철 접근성이 열악해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돼도 북구 주민의 송정역 KTX 접근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한 달간 광주역에서 송정역까지 운행하는 셔틀열차 관련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에 3천855명이 참여한 결과, 폐지의견이 81.4%로 현행유지 16.1%보다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며 "북구민의 송정역 KTX 이용편의를 위해 대체 수단으로는 60% 가까이 직행버스(공항버스) 신설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석호 의원은 "설문조사 결과에도 나타났듯이 광주역을 인근에 두고 송정역까지 가서 고속열차를 타야 하는 북구 주민들의 불편함과 교통복지 수혜의 형평성을 위해서도 북구 주민 송정역 KTX 불편 해소를 위한 직행버스(공항버스)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준영 교통건설국장은 "13억 정도의 예산이면 20대 정도의 직행버스 신설이 가능하다"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