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덴마크형 섬마을 인생학교'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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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덴마크형 섬마을 인생학교' 설립한다
  • 박창석 기자
  • 승인 2018.11.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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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과 사단법인 꿈틀리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오마이뉴스 회의실에서 '덴마크형 인생학교'인 '섬마을 인생학교' 설립과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덴마크형 인생학교'는 청소년은 물론 청년과 중·장년이 1년 혹은 특정기간 동안 자유롭게 진로와 적성을 찾고 인생을 설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사단법인 꿈틀리가 아시아 최초로 지난 2016년부터 강화도에 '꿈틀리 인생학교'를 개교해 운영하고 있다.

▲ 신안군-사단법인 꿈틀리 '덴마크형 인생학교'인 '섬마을 인생학교' 설립 업무협약 체결

신안군과 사단법인 꿈틀리는 업무협약에 따라 신안군에 '덴마크형 인생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안군과 사단법인 꿈틀리는 ▲제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축과 운용 ▲교육과정과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인력 및 지식정보의 교류 시설 및 프로그램의 공동 활용과 지원 등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덴마크의 인생학교 프로그램인 에프터스콜레(청소년 인생학교)와 호이스콜레(성인 인생학교)는 우리나라 자유학기제의 모델이 됐다"면서 "틀에 짜인 훈련 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적성에 맞게, 스스로 진로와 인생을 설계하는 교육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연호 이사장은 "대한민국 헌법 10조는 모든 국민의 행복 추구권을 명시하고 있다"면서 "강화도에서 이룬 인생학교 3년의 경험이 신안군의 선도적인 실천과 함께 하는 '섬마을 인생학교'에서 더욱 깊어지고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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