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의원 "아시아문화전당장 차관급 상향, 조직 통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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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의원 "아시아문화전당장 차관급 상향, 조직 통합해야"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8.11.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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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종환 문체부 장관 "두 가지 사안 찬성하며 조속히 해결하겠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최고위원(광주 북구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의 직급을 차관급 정무직으로 상향 조정하고 현재 이원화된 조직을 통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경환 최고위원은 22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에게 "아시아문화전당이 25일로 개관한지 3주년이 됐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며 "가장 큰 문제는 전당장이 장기간 공석이고, 킬러 콘텐츠가 없고 조직이 이원화돼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최경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최 최고위원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도 정무직이고 아시아문화전당과 시설규모나 정원이 비슷한 '예술의 전당'은 전직 14명의 전당장 중 5명이 전직 차관 출신으로 선임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문화전당은 매년 600억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복합문화시설이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핵심기관인 만큼 역할과 위상을 고려해 차관급 정무직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최고위원은 또 "현재 이원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을 통합해 일원화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이 대표발의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아시아문화전당장 차관급 상향 조정과 조직통합에 대해 찬성한다"면서 "책임을 통감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경환 최고위원은 "이번에 아시아문화전당 관련 법안들이 통과돼 이러한 문제가 확실히 매듭지어져 문재인 정부에서 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한 확실한 의지가 관철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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