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자 자임' 남구, 도시개발 관련 집단민원 일거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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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자 자임' 남구, 도시개발 관련 집단민원 일거 해결
  • 박찬용 기자
  • 승인 2018.11.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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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도시공사 민원해소 협약…효천1·용산지구·도시첨단산단 분쟁 해소
▲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민 사이의 갈등이 지자체의 중재로 원만하게 해결됐다.

남구는 효천1지구와 용산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주민들과 빚어진 집단 분쟁을 일거에 해소했다.

일부 민원의 경우 사업 시행자인 LH측과 주민들이 장기간 대립각을 세워 갈등의 골이 더 악화될 상황이었으나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주장해 분쟁의 씨를 정리했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남구 및 LH 광주전남지역본부·광주도시공사 민원해소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노성화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유광종 광주도시공사경영본부장, 임정마을과 입암마을, 압촌마을, 봉선동 모아엘가 아파트 주민들, 사회복지시설 소화자매원 관계자, 지방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남구-LH광주전남지역본부-도시공사 민원해소 협약식

이날 협약식이 있기까지 민선 7기 구청장 예비후보 시절부터 당선 이후에도 민원 현장을 끊임없이 찾아간 김병내 구청장의 노력과 LH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도시공사에서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업비를 추가 부담하는 통 큰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참여 민주주의와 지방분권이 강화되는 현 시대를 감안하면 갈등은 끊이지 않을 것"이라며 "주민의 대변자라는 마음가짐과 과거 광주시청 직소민원실장 경험을 되살려 주민들의 편익증진과 불편사항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불편을 참고 인내해준 주민 여러분들과 대승적 차원에서 용단을 내린 LH와 광주도시공사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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