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내년 예산 6천646억 편성…작년 대비 14.8% ↑
상태바
북구, 내년 예산 6천646억 편성…작년 대비 14.8% ↑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8.11.25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생경제 활성화, 주민불편사항 해소·복지서비스 강화 중점
▲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가 구민·현장중심 혁신행정, 민생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복지서비스 강화,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중심으로 한 2019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북구는 민선7기 주요 공약사항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 5천787억원 대비 860억원(14.8%) 증가한 6천646억원 규모의 2019년 본예산을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출된 예산안은 일반회계 6천579억원, 특별회계 67억원으로 북구 사상 최초로 6천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는 843억원(14.7%)이, 특별회계는 16억원(31.2%)이 늘어났으며,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는 각각 13.77%(2018년 13.74%), 와 26.75%(2018년 26.32%)로 상향됐고, 사회복지비는 67.78%이다.

2019년 예산안은 5대 민생분야에 역점을 뒀으며 부문별로는 민생경제 116건 193억원, 동행복지 365건 4천558억원, 생활문화 138건 146억원, 도시재생 124건 398억원, 혁신행정 115건 167억원 등이다.

민생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9억원, 사회적기업 육성 18억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10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3억원, 마을기업 청년취업지원 1억원 등 116개 사업에 193억원을 편성했다.

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긴급복지 지원 강화 22억원, 치매안심센터 설치 3억원, 경로당 개보수· 및 비품지원 9억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1억원 등 복지예산에 4천558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도로보수·근린공원관리 등 시설물 정비 등 일상생활 속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생활환경 개선분야 24억원, 동행정복지센터 생활불편처리 4억원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광주역의 역전(逆轉) 청춘 창의력시장 17억원, 대학자산을 활용한 창업기반조성 및 지역상권활성화 사업 78억원 등 도시재생 분야에 398억원이 새로 추가됐다.

한편, 북구는 장기적으로 약 3천만원 이상의 예산절감을 도모하고 미래 재정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기 발행된 이율 4% 이상의 고금리 지방채를 단기 저금리로 차환하는 방안을 추진해오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2019년 한해의 살림을 꾸리는 예산인 만큼 민생경제 활성화, 복지서비스 강화 및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불편 제로시대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중심 북구, 정의로운 북구, 따뜻하고 행복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북구 미래발전을 위한 비전을 가지고 이번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2019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5일부터 광주북구의회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