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2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성명서를 내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 성공을 위한 현대자동차와의 투자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협력의 모델이자 지역경제와 청년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협상 당사자 간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광주형일자리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일이 아니다"며 "광주형일자리는 '적정 임금, 적정 노동 시간, 노사 책임 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 등을 담은 노사민정 협력의 모델이자 지속가능한 상생과 공존의 대안으로 지역경제와 청년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계는 투자협상의 전권을 광주시에 위임했으며, 광주시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지역민의 염원을 모아 현대자동차와 상생의 투자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중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사회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난관에 부딪히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시와 현대자동차의 투자협상 타결은 대한민국 일자리의 가능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금석"이라며 "일자리를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에 가시적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투자사업협상'의 조석한 타결"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