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대회 세계방송사회의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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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대회 세계방송사회의 성황리 폐막
  • 김용식 기자
  • 승인 2018.11.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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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FINA·주관방송사와 각 국가별 방송사간 협력체계 구축

내년 광주 수영대회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성공적으로 방송하기 위해 개최된 세계방송사회의(WBM)가 27일부터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 2019 광주수영대회 세계방송사회의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수영대회 주관방송사인 MBC와 공동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개최했던 세계방송사회의가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세계방송사회의(World Broadcasting Meeting)는 올림픽,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대회가 열릴 때 마다 세계 방송권자들이 모여 대회와 관련된 준비상황, 방송제작, 기획 등 제반 지원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행사다.

유럽방송연맹 EPC와 스웨덴 공영방송 SVT,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 일본의 TV 아사히, 미국 NBC 방송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 첫날인 27일에는 방송권자들이 주경기장인 남부대 시립 국제경기장과 미디어촌, 염주종합체육관 등을 방문해 주요 방송시설인 TV-컴파운드, 카메라 및 중계석, 믹스드 존 등을 살피고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방송권자들은 전 세계 기자와 PD 등 방송 인력이 숙박할 장소인 미디어촌을 방문해 국적, 성별, 종교 등을 고려해 시설을 준비중인 2천여 개의 객실과 은행, 편의점, 세탁실, 무선인터넷 등 앞으로 마련될 각종 편의시설에 대해 감탄을 자아냈다.

둘째날인 28일에는 각 개별 방송사별로 조직위, 국제수영연맹(FINA), 주관방송사와 별도의 회의를 열고 내년 수영대회의 방송제작과 기술운영, 통신, 물자수송 등 여러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에 조직위는 개별 방송사들의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수렴해 내년 광주수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 2019 광주수영대회 세계방송사회의

한편,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첫날 열린 개회식에서 세계 방송사들을 배려한 영어 환영사를 통해 "방송인 여러분의 지원으로 대회기간 동안 좀 더 많은 관람객이 광주에 와서 아름다운 도시를 보고 선수를 응원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대회기간 등록, 숙박, 교통 등에 불편이 없도록 최우선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세계방송회의에 참석한 방송 관계자들은 내년 광주수영대회는 지구촌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커다란 행사가 될 거라며 각 국의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방송을 송출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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