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낙지 맨손어업·재첩잡이 손틀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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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낙지 맨손어업·재첩잡이 손틀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 백옥란 기자
  • 승인 2018.12.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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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최초로 '갯벌낙지 맨손어업'이 국가중요어업 유산 6호로 지정돼 지난 6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지정서를 교부받았다.

▲ 갯벌낙지 맨손어업

갯벌낙지 맨손어업 국가중요어업 유산은 지난 7월 무안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학술용역을 실시해 두 지자체가 서류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달 11월 30일 최종 갯벌낙지 맨손어업 유산으로 지정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신안군은 지도 선도, 증도 병풍, 압해 고이·매화 일대 총 면적 69.48㎢을 지정해 사라져가는 어촌의 고유한 문화를 발굴래 국가중요어업 유산으로 지정, 관리해 낙지자원량 증대를 시작으로 어촌 방문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무안군과 협력해 갯벌낙지 맨손어업의 전통과 어업생태계, 해양문화 등 어촌의 중요한 가치를 관리하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신안 홍어잡이 용역도 추진하고 있어 용역이 완료되는 즉시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 '광양·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국가중요어업 유산 지정서

광양시도 국가중요어업 유산 7호로 지정된 '광양·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지정서를 교부받았다.

광양시 최초로 국가주요어업 유산으로 지정된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예전부터 광양·하동 어업인들이 깨끗한 수질의 섬진강 기수지역에서 자란 양질의 재첩을 전통방식의 손틀어업 거랭이를 이어오고 있다.

박성이 해양수산팀장은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섬진강재첩 자원보전과 더불어 후손들에게 반드시 대물려 줘야할 지역의 큰 자산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으로 앞으로 3년간 광양∙하동 양 시군에 어업유산 복원과 계승을 위해 지원되는 사업비 7억 원을 섬진강재첩의 세계적인 브랜드화를 위해 2019년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과 재첩자원 보전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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