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백운동 원림' 국가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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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백운동 원림' 국가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다
  • 조찬천 기자
  • 승인 2018.12.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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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성전면의 '강진 백운동 원림(康津 白雲洞 園林)'이 지난 17일 문화재청에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강진 백운동 원림」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강진 백운동 원림'은 월출산 옥판봉의 남쪽 경사지 아래쪽에 위치하며, 백운동 원림 본가 백연당(白蓮堂, 강진군 성전면 금당리 275)에서 북쪽으로 약 11㎞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고려 시대부터 이곳에 백운암(사)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계곡 옆에 백운동(白雲洞)이라는 암각자가 새겨진 바위가 현재까지 남아 있어 '백운동'이라 일컫는다.

강진 백운동 원림의 내정(內庭, 안뜰)에는 시냇물을 끌어 마당을 굽이굽이 돌아나가는 '유상곡수연'의 유구가 일부 남아 있고, 완만한 경사면에 화계(花階, 꽃계단)를 조성했다.

또 유교적 덕목을 함양하기 위한 상징성을 갖춘 소나무, 대나무, 연, 매화, 국화, 난초 등을 심어져 있는 등 조선 시대 별서 원림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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